나는 우주의 일원으로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있다!
가슴 설레게 좋아하는 드라마나 탐할까? 요즘은 닥터 후 시리즈를 하루에 한두 편씩 파고 있다. 시즌 1부터 시작해서 2로 옮겨 갔다.
타임로드 닥터와 우주 최강의 빌런 달랙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역시 귀찮아도 시즌 1부터 봐야 하는 이유다.
타임로드는 시공을 초월하는 불멸족이었다. 그러나 우주 최강의 전투족 달랙을 만나 결전을 벌였고 두 종족은 절멸하고 말았다. 닥터는 그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타임로드였다. 그가 달랙에게만은 무관용적인 입장을 취했던 이유였다.
달랙은 닥터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최강의 빌런 종족으로 달랙의 미친 지도자가 자신의 종족을 강제로 로봇과 결합시켜서 만든 사이보그이다. 보기에는 깡통같은 외모지만... 달랙 하나가 백만 명이 사는 도시를 날려버릴 만큼 살상력을 갖췄다고 하니... 타임로드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주 정복의 꿈을 이루었을 것이다.
닥터는 지구인 소녀 로즈와 함께 타티스를 타고 시간여행을 한다. 즉흥적이고 무작위적인 여행처럼 보이지만 타티스는 닥터가 타임로드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데려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왜냐면 타티스는 영혼을 가진 타임머신이기 때문이다. 파란색의 비상용 전화박스로 위장한 외견과 달리 내부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늘어나는 우주선이다. 그런 타티스는 닥터의 의도가 무엇이든 무시하고 문제가 있는 장소로 데려간다. 닥터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묘하게 비껴가며 타임로드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장소로 내려놓고 때때로 사라진다.
그중에 달랙이 등장해서 닥터 일행을 식겁시키는 경우도 있다. 타임로드가 사라진 시점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타임로드는 닥터가 거의 유일하지만 달랙은 전멸해도 다시 부활한다. 그것도 전성기 수준의 거대 함선을 타고 나타난다. 게다가 달랙은 탄생 비화를 담은 역사적 서사도 있다. 타임로드는 없다. 거의!
아마도 작가도 모를 듯... 그래도 닥터 후는 매력적인 드라마다. 완주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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