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아카바의 선물, 네 번째 두루마리
네 번째 두루마리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유사 이래 마음이나, 가슴이나, 눈이나, 귀, 손과 머리와 입이 나와 꼭 같은 사람은 없었다. 나와 똑같이 걷고, 말하고, 움직이고, 생각한 사람은 이전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으며, 그리고 앞으로도 또한 없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나의 형제다. 그러나 나는 그들 누구와도 다르다. 나는 유일한 창조물이다.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비록 나도 한 마리의 동물에 지나지 않지만 동물 취급을 받고 만족하지는 않겠다. 나의 마음속에는 옛부터 그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불꽃이 타오르고, 그 불빛은 현재의 나보다 더 좋게 되도록 끝없이 나를 자극해 왔고, 나는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이 불만스러운 불을 계속 부채질하여 내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