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 순간마다 우주로부터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있다!
나는 매 순간마다 우주로부터 무한한 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매 순간마다 우주로부터 지혜와 돌봄을 받고 있다!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있다!
카르마의 법칙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주의 법칙 중 하나가 카르마의 법칙이다. 자기가 한 행동이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나는 어제 이어폰을 주웠다. 어차피 주인을 찾아줄 수 없으니까 가방에 챙겼다. 벌써 두 개째다. 양심은 찔리지만... 주인을 찾아줄 수 있는 것은 나름 적극적으로 찾아준다. 주운 휴대폰만 해도 여러 개다. 보상은 바란 적도 없다. 단지 찾아주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다만 주인이 찾아올 만한 곳에 놓인 것은 그냥 둔다. 특히 화장실! 손을 씻을 때쯤 후다닥 들어오는 사람을 보면 아직 그대로 있다고 알려 준다.
나는 어릴 때부터 물건을 자주 잃어버렸고 도난도 잘 당했다. 그러나 나만의 비법이 생기고 그런 일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최근 내돈내산의 이어폰을 잃어버린 게 좀 아쉽다. 콩나물 두 개는 귀에 꽂혀 있었는데 그 충전기 단자를 흘려버린 거다. 정말... 어이없는 실수였다.
무선 이어폰을 쓴 이래로 유선은 불편해서 못 쓴다. 처음 살 때는 망설였는데... 쓰니 너무 편하다. 미처 충전을 못하거나 안 가져왔을 때 진짜 나 자신에게 화가 날 정도로 실망한 적도 있다. 요즘은 그냥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음악도 좋지만 바깥의 공기와 바람과 소음 등도 좋아졌다.
요즘 나는 나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세상살이가 원망스러웠다. 사실 욕심을 부렸던 것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내 자신에게 '왜 나는 남들처럼 살지 못할까?'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할까?' '왜 나는 이렇게 운도 지지리 없을까?' 등등을 물었다. 그때 다른 내가 그 답을 원하냐고 되물었다. 실패한 원인을 알고 싶냐고 물었던 것이다. 아니었다. 내가 진심 알고 싶은 것은 이제라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성공의 왕도였다.
왜 부정적인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겠다. 내 안에 신성한 지성은 그 답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의 성장과 성공이지 지난날의 과오와 실패에 대한 원인이 아니다. 어차피 그 이유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답은 뻔하다. 나의 경우 경험 부족이었다. 진짜 무지성적으로 행동했다. 나는 내가 주의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매우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사람이었다. 운도 좋을 줄 알고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특히 가게를 열 때마다... 악재가 덮쳤다. 그렇게 운이 나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겨냈다. 잃은 게 많았지만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뒤안길을 돌고 돌아 거울 앞에 선 누님처럼...
국화꽃이 지내온 풍상의 세월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초라한 인생 성적표를 받아놓고도 희망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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