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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03. 매일 쓰기

오늘의 확언/ 24_01_18/ 나는 모든 면에서 충분하다.

by 허니데이 2024. 1. 18.

나는 모든 면에서 충분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충만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풍족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풍요롭다.
나는 모든 면에서 감사한다.

매일 확언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이유는 마음의 저항이 생기기 때문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은 비관적인 상황으로 몰려가는데 긍정적 확언을 하는 것이 자기를 속이는 것 같아서 싫을 때가 있다. 그래서 하다가 말다가릍 반복한다.  어쨌든 계속한다.

예전에 내가 진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한 유튜버의 부의 확언 영상을 들으며 그 시간을 견뎌냈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빚을 갚고 돈을 모으게 됐다.

오늘 아침에 꿈을 꾸다가 깨어났다. 하필이면 구더기가 나오는 꿈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희고 통통한 구더기가 담긴 그릇을 어느 방에서 가져왔다. 꿈틀거리더니 그 수가 점점 불어났다. 그때 방 안을 둘러보니 여기저기서 구더기가 담긴 그릇이 생겼고 거기도 꿈틀거리며 그 수가 점점 불어나고 있었다. 구더기들이 한순간 버블처럼 늘어났다. 희고 깨끗한 구더기였지만 그걸 치울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잠에서 깼다. 꿈풀이를 찾아보니 재물운이 좋아진다고 한다.

며칠 전에는 새언니가 오빠에게 아가씨(나)에게 백만 원을 주라고 하는데 오빠는 그럴 필요 없다가 딱 잘라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 순간 좀 실망스러웠지만 오빠는 내게 눈웃음을 보였다. 평소 오빠는 내게 늘 용돈을 챙겨준다. 최근에는 돈복이 붙으라고 금을 사주기도 했다.  그래서 꿈풀이에서 가족에게 돈을 받는 꿈으로 해몽을 찾아봤다. 역시 재물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오늘 비가 내리고 있다.  거리가 조용하다.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나는 장사운이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그럼에도 한 해를 버텼다. 장사운은 조금 없지만 돈복은 있었기 때문이다. 돈은 한 곳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내 경우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돈이 들어왔다. 그런 이유로 주변인들의 걱정과 우려에도 내가 망하지 않고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