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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03. 마음과 영성, 명상

세스 매트리얼 / 제인 로버츠

by 허니데이 2024. 6. 5.

PART 4. 세스의 목소리

내적 감각에 대한 첫 번째 강의




여러분 세계의 모든 것은 그 세계와는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들이 물질화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감각 속에는 내적으로 작용하는 감각들이 존재하고 있죠. 여러분이 작용하는 감각은 외적 세계를 지각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그 감각 안에는 내적 세계를 지각하고 창조하는 또 다른 감각이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특정한 세계에 존재하게 되면 다른 많은 지각 작용을 차단하고 그 세계에만 주의력을 집중해야만 하죠. 바로 특정한 방향으로 의식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환경과 관련한 능력이 개발되면 내적 감각을 사용하여 주변을 둘러보고, 점차 자신의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죠.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정한 세계에서 생존하느냐 못하느냐는 그곳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주의력 집중을 통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해나가면 다른 현실은 지각할 여유가 생기는 것이죠.

시간은 장벽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바꿔 말해서 모종의 행동에 반작용할 필요가 없다면 시간도 의미를 상실합니다. 이것이 시간에 대한 본질적인 설명이죠. 서글프게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아직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필요하죠. 내가 여러분의 무지를 깨기 위해, 즉 그것에 반작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엔 나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설명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시간을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여러분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공부하다 보면 5차원의 본질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죠. 응집된 생명력으로 이뤄진 철망은 결집되어 있는 동안에도 실상은 유동적입니다. 견고함은 환상에 불과하죠.

응집된 생명력의 동작은 시간이란 환상을 불러일으키죠. 그리고 이 일에는 생명력의 핵심 속에 있는 반작용이 관련돼 있습니다. 작용과 반작용이야말로 시간의 발달이죠. 어떤 세계에선 동작이 동시에 이뤄지고, 시간은 미지의 것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여러분의 시간은 얼마든지 조작 가능한 것입니다. 시간은 내가 여러분의  의식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하죠.



PART 5. 퍼스낼러티는 존재의 이유다.


존재와 퍼스낼리티의 차이점





개인적인 삶은 존재의 꿈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존재 자체에게 있어서는 찰나에 불과합니다. 존재는 여러분이 꿈을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런 세월들을 생각하죠.
여러분이 꿈에 목적과 조직성을 부여하며, 그로부터 통찰력과 만족을 얻어내듯 존재는 자신의 퍼스낼러티의 삶에 목적과 조직성을 부여하고 지도합니다. 존재는 퍼스낼러티들에게 무한한 다양성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꿈이 여러분 자신의 파편이듯이 넓은 의미에서 보면 여러분은 각자가 속한 존재의 파편이죠.



PART 9. 심리학자와 세스, 존재에 대해 논하다.



여러분은 자신의 믿음과 기대에 따라 자신의 현실을 창조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믿음과 기대를 주의 깊게 점검하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자신의 세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이 기대하는 것들을 점검하십시오. 여러분의 모든 생각은 여러분 자신을 통해 물질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죠.
주변세계는 자신이 품고 있는 생각의 충실한 복사판입니다. 개개인이 잠재의식적으로 의식하는 , 소위 근원적 가정들이란 텔레파시적 조언들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태들을 이용하여 사물과 위치, 치수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가 이뤄질 정도로 응집력 있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죠, 어떤 면에서 모두 환상이지만 여러분에겐 분명한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존재를 하찮게 본다면 "난 갖가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서 살고 있는 생물이다'라고 말하겠죠. 반면에 자신을 싸구려로 만들 생각이 없다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스스로 물질적 환경을 만든다. 나는 나의 세상을 만들고 변화시킨다. 나는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유롭다.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일부분이다. 내 안에는 오직 창조력만이 존재한다. "



PART 10. 현실과 내면이 물질화된 결과다.




'물질'이라는 주제를 제일 먼저 다루는 이유는 세스의 이론을 이해하는 데 기본적인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세스는 우리가 마치 숨을 쉬듯 자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물질 우주를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물질 우주는 우리가 언젠가는 탈출해야 할 감옥이라거나 불가능한 사형집행장이 아니다. 우리는 3차원의 현실에서 작용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육체적 물질을 만든다. 육체적 물질은 우리 자신의 욕망을 위해 조형할 수 있는 플라스틱과 같다. 의식은 한 번 쏟아부으면 변화가 불가능한 콘크리트가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자신의 관념을 물질적 현실에 투사하고 있다. 육체는 자신에 대한 생각들이 물질화된 것에 불과하다.
무리는 모두 창조자이며 이 세상은 합동 창조물이다. 우리는 상황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상황을 만들고, 거기에 반응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린 시절 환경이나 성장 배경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렇게 도리라고 믿지 않는 이상 말이다. 이  간단한 메시지는 일상생활을 제약하는 온갖 선입관에서 롭과 나를 해방시켰다.


우리 모두 창조자다.



우주의 내적 생명력을 사용해 육체라는 물질을 창조한다고 해서 우주의 창조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단지 자신이 아는 물질적 세상의 창조자일 뿐이죠. 화학 성분들 자체가 의식이나 생명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의식이 먼저 생겼고, 그 후 형상을 진화시켰다는 사실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육체의 모든 세포는 개별적인 의식을 갖고 있죠. 체내 모든 장기 사이에는 의식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분자와 원자, 심지어 그보다 더 작은 입자들도 응축된 의식을 갖고 있고, 이들이 합쳐져 세포를 형성하면 개체적인 세포 의식이 만들어집니다. 그러한 결합은 원자와 분자가 단독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경험과 성취를 얻게 해 주죠. 이 과정이 무한히 이어져 결국 육체적 메커니즘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작은 입자라도 나중에 수백만 배로 증폭된 개인성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물질은 정신 에너지를 건축용 블록처럼 이용가능하도록 조작하고 변환할 수 있는 매체입니다. 육체적 물질은 여러분의 차원에서만 겉모양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즉 그 차원에서만 지속적으로 지각될 정도의 응집력만 갖추고 있을 뿐이죠.
물질은 지속적으로 창조되고 있지만 그 어떤 사물도 그 자체로 지속성을 지닐 수는 없습니다. 이를테면 물체의 상태가 세월이 지나면서 안 좋아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죠. 대신 물체의 패턴을 이루는 심령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재창조를 이룸으로써 겉모양을 더욱 확고하게 혹은 취약하게 구성합니다.
그 어떤 물체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할 만큼 오랫동안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배후의 에너지가 약화되면 물체의 패턴은 희미해질 수밖에 없죠. 일정 시점이 지나면 각각의 재창조는 처음보다 불완전하게 이뤄집니다. 그러다 변화로 지각되는 차이점이 나타나죠. 물체를 구성하는 성분들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고, 그 형태는 수없이 새로운 성분으로 가득 찹니다.
의식은 육체적 물질을 통해 3차원적 현실 안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개인화된 에너지가 여러분의 영역에 들어오면 그 안에서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에너지가 생기면 가소성 있는 형태로 물질이 창조되죠. 이러한 창조는 마치 빛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과 같은 과정입니다. 처음엔 약한 빛으로 시작됐다가 빛줄기가 강렬해지고, 이후 다시 서서히 빛이 약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물질 자체는 결코 지속적이지 않으며, 결코 성장하거나, 낡을 수 없죠.



12월 21일 302호 교신내용



현실로 드러나는 사물이나 사건은 자신의 감정, 에너지, 정신적 환경이 물질화된 결과다.

객관적인 세상은 내적인 작용의 결과입니다. 여러분은 내면을 통해 객관적인 세상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이미지는 물질적 현실을 이루고, 물질적 사실이 됩니다. 거기에는 화학적인 과정이 관련돼 있죠.
생각은 에너지입니다. 착상된 순간부터 물질적으로 자신을 만들기 시작하죠. 정신적인 효소는 송과선과 관련돼 있습니다. 여러분은 화학 성분을 물질적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들은 사실 생각 에너지의 추진체로서 관념이나 이미지를 물질적인 현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암호화된 데이커를 간직하고 있죠. 또한 육체가 내적인 이미지를 재생산하도록 유도합니다. 말하자면 변형이 일어나도록 만드는 불똥이죠. (중략)
물질적 환경은 여러분의 몸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일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손톱을 창조하듯이 환경을 창조하며, 아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외부의 사물은 여러분의 육체적 이미지로부터 외부로 방사되는 것과 똑같은 의사 물질로 이뤄져 있죠. 차이점이 있다면 밀집도가 높다는 것뿐입니다. 그 물질들이 충분히 모이면 여러분은 그것을 사물로 인식하죠. 그러나 밀집도가 저조한 상태에선 여러분의 눈앞에 나타날 수 없습니다.

신경 자극은 몸 안에서와 똑같은 방식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통로를 따라 몸으로부터 외부로 전달됩니다. 그 통로들은 자아의 텔레파시적인 사념, 충동, 욕망을 외부로 운반하면서 객관적인 사건을 변화시키죠. 실제적인 의미에서 사건이나 사물은, 고도 전화를 띤 심령충동이 육체적으로 인지될 수 있는 대상으로 전환되는, 즉 물질로의 대약진이 이뤄지는 의식 집중점입니다. 고도의 전하를 띤 충동들이 교차하거나 일치할 때 물질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런 물질로의 폭발이 일어나는 배후의 현실은 물질 자체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격발이 필요한 적절한 (충동들이 교차하거나 일치하는) 좌표가 성립되면 동일하거나 유사한 패턴이 언제든지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죠.

여러분은 자신의 현실 세계에서 정신 에너지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사념과 감정들은 끊임없이 물질화시킴으로써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주변 환경을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내적 발전도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듯한 외부의 사물이나 사건은 실상 자신의 감정, 에너지, 정신적 환경이 물질화된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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