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내게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주고 있다. 매 순간마다.
날씨가 뜨겁다. 다행히 습도는 낮다. 그래서... 땡볕이라도 공기는 가볍게 느껴진다.
어젯밤에는 중드 성한찬란을 보았다. 유튜브에서 요약본이 있길래 봤다. 이렇게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고 보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장점은 천천히 더 심도 있게 보게 된다는 것이다.
중드에서 무협물, 특히 판타지가 가미된 선협물을 좋아한다. 설정이 가상이라고 해도 사극은 좋아하지 않는다. 성한찬란 역시 조로사 주연임에도 보지 않았던 이유다.
하지만 재밌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마침내 보았다. 역시 명불허전이다. 다만... 언행을 단속시키는 규율이 수시로 남발되는가 하면 곤장을 때리는 태형이 빈번히 행해지는가 하면 사람들을 쉽게 죽이는 등... 고대 봉건 사회의 악랄한 면모를 심하게 차용하는 것에 마음이 불편했다. 아무리 재밌어도...
가끔 나조차 나의 취향이 맥락이 없다고 생각한다. 편견이 깊게 박혀 호불호를 조장하는 듯...
오늘은 친한 동생이 오랜만에 놀러 와서 가게 문을 일찍 닫고 둘이 바닷가로 가서 새로 지은 호텔 뷔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 동생은 요즘 하는 일이 잘돼서 그런지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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