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 순간마다 우주로부터 무한한 사랑과 지혜와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운이 좋다!
Why?
나는 우울해지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 안의 신성이 답해주길 바란다. 아니라고 해도 내 안에 신성한 지성은 굳이 답을 찾아서 보여준다.
그것을 머리로 이해하지만...
나는 왜 내 인생이 순탄치 않은지 묻는다. 왜 좋은 날은 없고 춥고 힘든 날만 있는지 묻는다. 왜 하는 일마다 꼬이는지 묻는다. 왜 악재만 터지는지 묻는다. 왜 이렇게 인생이 힘든지 묻는다. 욕심을 줄여도 사는 게 더 빡빡하고 비참해지는지도 묻는다.
답은 뻔하다. 안되는 이유는 천가지 만가지로 쪼개져서 세세하게 설명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성공하는 법, 부자되는 법, 행복해지는 법 등이다. 백전백승의 필승법이면 더 좋고!
그런데 나의 신성한 초월 자아는 우선 나의 징징거리는 투정에 더 집중한다. 실패한 이유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다. 내 경험상 실패한 이유와 원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은 성공이다! 물질적 성공이 나쁘다고 주입하는 인간들은 지들이나 그렇게 살아라고 해라. 주변에서 내가 제일 못살면 그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 모른다.
그럼에도 운이 좋은 점은... 나만의 세계가 있어서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다. 다만 매달 나가는 돈을 벌려니까 현실이 암울하게 보인다. 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도 현타를 막을 길이 없다.
단골 손님이 한동안 안 와서 기뻤다. 그런데 어제 왔다. 친정 식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다고 했다. 부럽다. 모든 것이 고루 있는 여자다. 그래도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며 내게 서너 시간씩 하소연한다. 듣기 싫어서 요즘은 구박하고 운동하러 가라고 내쫓는다. 어제도 그랬다. 하지만 그 인생을 나더러 살라면 거절이다.
거지가 황제가 부럽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천하를 가졌어도 왕관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 비참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큰 외삼촌은 돈이 많다. 자식은 아들 하나뿐이다. 그래서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쉬지 못하고 사업을 더 벌이고 계신다. 이모집 아들이 엄청난 유산을 받고도 3년만에 탕진한 것을 보고 충격 받으신 것 같다. 삼촌은 나보다 두배 세배로 일하는 것 같다. 곧 칠십이라는데...
그래도 부자가 되고 싶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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