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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즈키의 냉철 1기 1화 호오즈키의 냉철 1기 1화 호오즈키는 일본 지옥계를 다스리는 염라대왕의 제1 비서관으로 서열 2위 오니입니다. 주인공답게 잘 생겼습니다. 성격이 좀 나쁘다는 게 단점이지만 190 센티미터의 큰 키에 모델처럼 쭉 빠진 몸매와 용모 단정하고 머리도 똑똑하고 재능도 다양하며 무엇을 하든 최고 수준이라서 달리 염라대왕의 신임을 받는 게 아니더군요. 배경이 일본 지옥 세계라서 호오즈키는 주로 검정 기모노 차림입니다. 등짝에는 호오즈키의 상징 꽈리꽃이 그려진 옷이죠. 그리고 가시가 돋친 쇠몽둥이를 호신용 무기로 늘 들고 다닙니다. 그럼 1화의 첫 에피소드부터 이야기해 보죠. 호오즈키는 지옥 시찰 중 모모타로 일행과 마주칩니다. 모모타로는 전생에 복숭아 동자로 이름을 날렸던 영웅입니다. 그런 그가 지옥에 와서 오니들.. 2022. 5. 27.
아카바의 선물, 두 번째 두루마리(2) 두 번째 두루마리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리라. 왜냐하면 사랑이야말로 모든 난관을 이기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무력은 방패를 깨뜨리고 생명을 죽게 할 수 있지만,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힘이야말로 인간의 마음을 열어 줄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내가 이 기술을 습득할 때까지 나는 한낱 시장에 있는 거지에 불과할 것이다. 사랑은 나의 훌륭한 무기이며, 그 누구도 그 힘에 대항하지 못할 것이다. 나의 이론에 그들은 반론을 전개할지도 모르며, 내 말을 그들은 불신할지도 모르며, 내 호소를 그들은 인정치 않을지도 모르며, 내 얼굴을 그들은 외면할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그들은 내 상품조차 의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나의 사랑은 마치 저 태양이 얼어붙은 땅을.. 2022. 5. 26.
아카바의 선물, 첫번째 두루마리 첫 번째 두루마리 오늘부터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오늘 나는, 내가 그렇게 오랫동안 뒤집어쓰고 있던 낡은 껍질과 실패의 상흔도, 항상 당해 왔던 굴욕의 상처도 벗어 버렸다. 오늘 나는, 그 가운데서 가장 크고도 무성한 포도나무에서 수천 년 전부터 나와 같은 직업을 가졌던 가장 현명했던 사람들이 심어 놓은 지혜의 송이들을 따 내련다. 오늘 나는, 이 포도송이의 맛을 보게 되었고, 곳곳에 심어져 있는 성공의 씨를 삼킬 것이며, 새로운 나의 생은 나의 내부에서 솟구쳐 나올 것이다. 내가 택한 이 직업에는 기회도 많이 있지만 쓰라림과, 실망과, 실패했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여기서 실패했던 사람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면 그 그림자는 지상의 모든 피라밋을 덮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결코 다른 사.. 2022. 5. 25.
나츠메 우인장 : 이시오코시와 수상한 방문자 이시오코시와 수상한 방문자 일본 애니 영화입니다. 나츠메 우인장은 만화가 원작이며 지금도 단행본으로 나오는 걸 보면 아직 작가(미도리카와 유키)가 끝을 낼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틈틈이 만화 카페에 들려 만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나츠메 우인장은 그림체가 가늘고 흐릿해서 재밌다는 추천을 들어도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애니메이션을 보았고 왜 다들 추천하는지 알겠더군요. 나츠메 우인장은 요괴를 볼 수 있는 영능력자 나츠메가 시골 친척집에서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입니다. 그럼, 간략히 나츠메를 소개하죠. 나츠메는 어릴 때 부모를 잃었습니다. 이유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나츠메의 영능력이 집안 내력인 것을 보면 불행한 사건이 있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나츠메는 어려서부터 .. 2022.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