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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03. 매일 쓰기

오늘은 7월 4일 목요일, 화창하다.

by 허니데이 2024. 7. 4.

나는 매일 우주의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나는 풍요롭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아름답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즐겁다.

황금이 내게로 쏟아진다. 돈다발이 내게로 쏟아진다. 내 삶이 부유해진다. 삶이 풍족해진다.

화목하다. 평화롭다. 여유롭다. 모든 면에서 감사하다.

오늘은 화창하다. 아침인데도 해가 뜨겁다. 아이스카페라떼를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오늘 하루는 어떨까? 늘 생각하지만... 나는 장사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재운이 좋을 뿐이다.

장사는 거지같이 해도 돈은 모인다. 장사를 잘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쓰는 사람은 당연히 그러므로 열외로 치자. 하지만 돈 관리를 잘해서 목돈을 모아도 결국에는 비참하게도 다 잃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남편과 시댁에 잘했지만 배신당해서 한 푼도 못 건지고 이혼하는 경우를 봤다. 또 한 예는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사기를 당해서 빚을 지기도 한다. 열심히 산다는 게 능사가 아니다.

최근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소문난 횟집 사장님이 중국 여행 중 심장마비로 가셨다. 물론 나도 장사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그러나 장사에 올인해서 돈 밖에 없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 그나마 돈을 지킬 수 있는 건 다행이지만... 그것마저 잃고 건강이 악화된 분도 알고 있다. 다시 재기에 성공했지만 건강만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나는 내가 보기에도 한량같다. 분주하게 살지 않고 느긋하게 산다. 조금 가난하면 어떤가? 이런 생각인데... 이런 한계짓는 버릇이 날 가난하게 만든 것 같다. 그냥 놀고 먹어도 부자로 사는 사람은 많다. 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돈을 벌고 절약하며 적당히 게으르게 살 뿐이다.

예전에는 부지런히 일해야 돈을 벌 수 있고 부자도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지금은 그 생각을 폐기했다. 나는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고 일만 하고 살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돈을 잘 버는 재주도 없어서... 빈곤의 수레바퀴에 갇혀 살았었다. 그 바람에 겪지 않아도 될 수모도 많이 당했다. 그런 과정들이 나를 단련시키기는 했다.

그리고...  이것을 깨달았다. 사랑은 가난이 아니다는 것이다. 사랑의 속성은 결핍과 부족이 아니다. 무한한 부와 축복으로 풍요롭다. 즉 우주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확신하는 순간 우리는 절대 가난해질 수 없다. 우주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매순간 우주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재정적으로 부유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핀터레스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