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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03. 매일 쓰기

오늘은 8월 22일 목요일 맑음

by 허니데이 2024. 8. 22.

나는 우주의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나는 매 순간 우주로부터 무한한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다! 나는 항상 우주의 지혜로운 인도를 받고 있다!

나는 내 인생이 꼬인 이유를 생각해 본다. 특히 경제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조 바이텔의 책 중 미라클이 있다. 조 바이텔은 사십이 넘도록 빈곤을 면치 못했다.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살았지만 인생은 꼬이기만 했다. 결국 무일푼의 노숙자가 되었다. 그렇게 비참한 현실에서 넋두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내가? 가난하지?
그는 어릴 때부터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었다. 그가 추앙하던 작가들은 하나같이 위대했다. 조는 그들처럼 되길 바랐다. 그러나 조가 그들을 닮길 바라는 순간 그의 인생이 그들의 비참한 인생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조가 좋아했던 작가들은 하나같이 가난에 허덕이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 간 비운의 천재들이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닫자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았어도 명작을 남긴 작가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무의식적으로 작가가 되겠다는 꿈에 고약한 단서를 달았던 거다. 위대한 작가가 되려면 고통스러운 인생을 맛보아야 가능해,라는 단서가 그의 인생을 가로막았던 것이다. 작가가 되어야지,라는 꿈과 동시에  그러려면 철저히 가난해져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것이다.

조 바이텔은 작가가 되기 위해 비곤과 가난은 필수조건이 아님을 스스로에게 증명해 보였다. 성공했으나 삶은 더 행복했던 작가들을 발굴해 가며 무의식을 납득시켰다. 그랬더니... 인생이 달라졌다.

결국 그는 세계적인 작기이자 부자가 되었다.  

이 이야기가 나와 무슨 상관일까? 책을 읽었지만 십 년 이상이 지나도 내 인생은 별반 다르지 않는데... 아주 조금씩 상향하고 있긴 하지만...

나를 가로막고 있는 무언가가 뭘까?


어느 카페 앞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