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사자의 서 : 비밀의 이해 : 티벳 사자의 서 해제 : 심리학자의 해설 : 우나 살루스 : 칼 구스타프 융
심리학자의 해설
우나 살루스- 대자유에 이르는 길
칼 구스타프 융
"아, 고귀하게 태어난 아무개여! 들으라. 이제 그대는 순수한 존재의 근원에서 비치는 투명한 빛을 경험하고 있다. 그것을 깨달으라.
아, 고귀하게 태어난 자여! 그대의 현재의 마음이 곧 존재의 근원이며 완전한 신이다. 그것은 본래 텅 빈 것이고, 모습도 없고 색깔도 없는 것이다.
그대 자신의 마음이 곧 참된 의식이며 완전한 선을 지닌 붓다이다. 그것은 텅 빈 것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텅 빔이 아니라 아무런 걸림이 없고, 스스로 빛나며, 기쁨과 행복으로 가능한 텅 빔이다."
이것은 깨닫는 것이 다르마카야(법신)의 상태이며 완전한 깨달음이다. 이것은 우리의 언어로 설명하며 모든 생각들을 창조해 내는 근원에서 참된 의식이 있으며,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것이다. 텅 빔[空]은 모든 생각과 모든 설명을 초월한 경지이다. 하지만 그것은 낱낱의 사물들로 모습을 나타낼 만큼 생명력으로 충만한 것이며, 그 텅 빈 충만이 인간의 영혼 속에는 깃들여 있다.
"그대 자신의 마음이 바로 영원히 변치 않는 빛 아미타바이다. 그대의 마음은 본래 텅 빈 것이고 스스로 빛나며, 저 큰 빛의 몸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다. 그것은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는 것이다."
영혼은, 곧 여기서 말하는 그대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작은 것이 아니라 눈부신 빛으로 가득한 하나님 자신이다.
우리가 만일 우리 자신을 사자의 입장에 둔다면 우리는 <티벳 사자의 서>로부터 결코 적지 않은 보상을 얻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그 첫 문장부터 모든 '주어진' 것들의 '주는 자'가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창조해낸 장본인이고, 모든 결정을 내린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티벳 사자의 서에서 이 말을 들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은 우리 자신이 준 것들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현실을 만든 것입니다.
죽음에 이르러 바르도에서 환생의 길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사자에게 들려주는 해탈의 진리가 우리 일상에서 주변 가까이서 아무렇지 않게 쓰이는 말 중에 있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정답이 늘 옆에 있는데도 우리는 그것의 가치를 모릅니다. 그저 당연한 말이라고만 생각하죠. 이제부터 곱씹어보세요.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정교한 생각이 인생의 항로를 정한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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