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03. 매일 쓰기

오늘은 9월 29일 일요일 쨍하게 맑고 바람이 선선하다.

by 허니데이 2024. 9. 29.

나는 매 순간 우주로부터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우리는 모른다. 우리가 기적적인 확률로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있다는 것을. 사실 알아도 감사할 마음이 안 생긴다. 그만큼 인생이 누구나에게나 힘들기 때문이다.

매일 밤 잠들기 전 하루를 곱씹다 보면 지나온 날들도 되새김한다. 나는 운이 좋았다. 나쁜 날들이 많았지만 위기를 잘 벗어났다. 개인 날보다 흐린 날이 더 많았고 때때로 악천후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운이 좋았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 우선 나에게 말해둔다. 지금의 시련도 극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 방에 인생역전을 하고 싶다. 잭팟을 터뜨리고 싶다.  구질구질하게 살았던 날들과 이별하고 싶다. 늦었어도 지금이라도 인생이 활짝 펴졌으면 한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나는 하루하루를 버티듯 산다. 겉보기엔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다. 마음속을 전쟁터다. 고민과 걱정이  폭탄처럼 터지고 있다. 날씨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 순간에도 폭탄은 터지고 있다. 생계를 책임지는 자의 숙명인 것이다.


핀터레스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