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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07. 자기 계발

탄탄한 문장력, 보기 좋고 읽기 쉬운 정교한 글쓰기의 법칙, 브랜던 로열 저(1)

by 허니데이 2022. 8. 22.


개인적인 글이더라도 독자가 있는 경우, 글쓴이는 자신의 의도와 생각이 분명히 전달되기를 바라죠. 따라서 탄탄한 문장력이 필요합니다.
브랜던 로열의 이 책은 정말 쉽고 재밌게 쓰여져 있습니다. 글쓰기를 할 때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 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머리말


글 잘 쓰는 사람들의 단순한 습관

글쓰기는 구조와 문체, 가독성과 문법이라는 네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기둥을 견고한 의지를 떠받치는 다리처럼, 탄탄한 글쓰기를 떠받치죠 있다. 일단 구조는 글의 구성과 관련돼 있다. 즉 생각은 어떤 순서로써 내려갈지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어떻게 쓰느냐에 관한 것이다. 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여기에 포함된다. 가독성은 글을 제시하는 방식, 즉 보기 좋고 읽기 편하게 쓰는 법을 말한다. 문법은 '어떤 단어를 선택할까'처럼 언어를 정확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쓰는 법과 관계있다. 이 책에서 구주와 문체, 가독성 이렇게 세 가지 기둥을 다룬다.



PART 1. 구조
생각을 어떻게 글로 적을 것인가



기본 원칙 1. 두괄식으로 써라.
결론부터 제시하라.


노련한 작문 교사들은, 학생들의 글쓰기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결론을 가장 처음에 쓰게 만든다. 주제를 내주고 짧은 글을 쓰라고 지시한 다음, 글이 완성되면 각각의 학생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맨 마지막 문장을 동그라미 쳐서 글의 첫머리를 옮겨 놓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결론을 마지막으로 쓴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을 가리켜 BLOT, 즉 "마지막 문장을 제일 처음으로(Bottom Line on Top)"라고 부른다. 결론을 마지막에 내리는 방식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에 더 가깝고 더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글을  뒤집힌 피라미드 형태로 써야 한다. 즉 피라미드의 넓은 면이, 앞에 게시된 결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두괄식 글쓰기를 사랑하라.

가장 중요한 내용
다음 중요한 내용
그다음으로 중요한 내용
가장 덜 중요한 내용


기본 원칙 2. 쪼개라.
주제를 몇 개의 부분으로 쪼개서 본론을 만들고 머리말을 활용하라.


무슨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 정했는가. 그렇다면 이제는 글을 어떻게 구성할지 결정할 차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를 서론, 본론, 결론에 따라 나누라고 조언한다. 듣기에는 무척 쉬워 보인다. 하지만 막상 그 조언에 따라 글을 써보려고 하면 그때부터 머릿속은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이렇게 글을 써보자. 일단 쓰고 싶은 이야기를 두 개 혹은 네 개의 중요한 부분으로 나눈다. 보통은 세 개로 나누는 것을 추천한다. 글을 간결하게 쓰려면 네 개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나눈 부분은 본론에 죄다 집어넣어라. 어떤가. 당신은 방금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의 본론 부분을 완성했다!



머리말의 활약


머리말이란 본론에 나와 있는 각 단란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보통 글의 첫머리에 등장한다. 즉 머리말은 앞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본론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글이 어떤 순서로 전개될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다. 머리말을 쓸 때 각 단락의 요점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말고 이 글을 쓴 목적이나 주제를 요약해서 함께 보여줘야 한다는 것!


기본원칙 3.
접속사를 사용하라.
글의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려면 접속사를 사용하라.



'그러나'와 '하지만' 같은 접속사들은 언어 세계의 신호등이다. 접속사를 사용하면 글의 흐름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접속사는 글 속의 대조나 예시, 연속이나 결론을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접속사의 종류

1. 연속 접속사 - 초록불

"같은 흐름으로 계속 읽으세요."
게다가, 뿐만 아니라, 그러한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동시에

2. 예시 접속사 - 깜빡이는 초록불

"속도를 줄이고 내용을 살피세요."
첫째, 둘째, 셋째, 예를 들면, 일례로, 사실상, 좋은 예로.

3. 대조 - 깜빡이는 노란불

"곧 흐름이 바뀝니다."
그렇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한편, 반면에, 반대로.

4. 결론 - 빨간불

"이제 곧 결론에 도착합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분명한 것은, 그러므로, 따라서, 요컨대,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접속사를 사용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어떤 주제로든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따르면, 가장 흥미로운 형태는 아닐지라도 가장 효과적이고 분명한 글이 탄생할 것이다.

첫째, 주제를 정한다.
둘째, 결론을 쓴다.
셋째,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덧붙인다.
넷째, 접속사를 사용해서 나머지 내용을 잇는다.


기본원칙 4. 여섯 가지 글쓰기 구조를 기억하라.
여섯 가지 구조를 활용해 생각을 적절히 배치하라.


글쓰기에서 생각을 어떤 순서로 보여주고 각각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둘 것인지 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단 순서를 정할 때는 논리적으로 전개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개념을 가장 먼저 다르도록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개념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해야 한다.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각각의 생각에 강조점이나 비중을 다르게 두는 작업이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글쓰기의 여섯 가지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시간 순서 구조
2) 비교 구조
3) 순차 구조
4) 인과 구조
5) 분류 구조
6) 가치 판단 구조

순서가 중요한 구조로는 시간 순서 구조, 비교 구조, 순차 구조, 인과 구조가 있다. 시간 순서로 쓸 때는 가장 먼저 일어난 사건부터 다루어야 한다. 비교 구조에서는 가장 중요한 개념을 가장 먼저 다루는 게 핵심이다. 순차 구조를 쓸 때는 사건 속에서 발생한 첫 번째 항목에서부터 마지막 항목까지 순차적으로 써 내려가야 한다. 인과 구조로 쓸 때는 원인을 먼저 밝히고 논의한 다음 결론을 제시해야 한다.
그 밖에 다른 구조에서는 순서를 따르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분류와 가치 판단 구조가 특히 그렇다.


기본원칙 5. 비슷한 내용끼리 묶어라.
하나의 주제를 완전히 마무리한 후 다른 주제로 넘어가라.



말로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글을 쓸 때는 표현하려는 개념들을 적절하게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생각에 대한 논의를 완전히 끝낸 다음에 다른 개념으로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핀터레스트 출처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