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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178

오늘은 7월 9일 화요일 비 그치고 흐림 나는 매 순간 우주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매 순간 우주의 무한한 축복을 받고 있다. 나는 매 순간 우주의 무한한 지혜를 받고 있다. 내 삶은 사랑과 풍요로 넘치며 내가 어딜 가든 존경받고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그러나 비가 그치니 공기가 더워져서 에어컨을 켰다. 천국이다. 해가 갈수록 더위가 싫다. 차가운 느낌이 좋다. 가볍게 점심을 먹고 사과 하나도 먹었다. 커피도 홍차도 다 마셨다. 이제 시간만 가면 된다. 노력을 해도 제자리걸음이라서 인생이 재미없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인생의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를 견디면 목적지가 보일 것이다. 나는 경제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보고 싶다. 이미 도달한 사람들은 별 거 아니라고 말하지만.... 2024. 7. 9.
오늘은 7월 8일 월요일, 흐리다 살짝 비 뿌림 나는 우주의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머리가 아프다. 감기가 살짝 든듯. 오늘은 휴무라서 버스를 타고 멀리 왔다. 덥다. 습도 장난 아니다. 걷는데 가슴이 답답하다. 습식 사우나실 문을 연 것 같다. 짜장면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보이지 않아서 분식집에서 김밥과 라볶이를 먹었다. 양이 적어 보였는데 다 먹으니 배가 부르다. 근처 베이커리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다. 여름이라서 빵 가지수가 줄었다. 나는 원래 빵순이가 아니라서... 커피만 시켰다. 내가 만드는 빵은 꺔퍄뉴다. 수제 시골빵으로, 밀가루와 소금, 물, 이스트로 만든다. 오직 내가 먹으려고 만든다. 어제는 피타 브레드 반죽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 여름에 오븐을 켜고 싶지 않다. 특히 꺔퍄뉴는... 제대로 구우려면 250.. 2024. 7. 8.
ㅡ오늘은 7월 7일 일요일, 바람 불고 흐림 나는 우주의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내 인생은 항상 우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주는 내게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쏟아붓고 있다. 나는 건강하고 풍요롭고 자유롭다. 해무가 하얗게 내린 거리가 몽환적인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오늘은 너무 조용해서... 일찍 문 닫고 놀러갈까 생각했으나... 뒤늦게 손님들이 오신다. 어차피 내일 휴무니까 마음 다 잡고 가게에 눌러 앉는다. 바다를 등지고 있어서 보이는 풍경은 아스팔트 거리 뿐이지만 하얗게 흩날리는 안개가 아름답다. 만약에 가게를 옮기면 숲이든 바다든 들이든 전망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손님들도 반할 정도의 풍광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2024. 7. 7.
오늘은 7월 6일 토요일, 흐림 나는 우주의 무한한 사랑과 부의 축복을 받고 있다. 우주는 나를 사랑한다. 우주는 내게 좋은 것만 준다. 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 해무가 잔뜩 끼었다. 거리가 하얗게 안개로 휩싸였다. 비 오는 날의 정취 못지않게 매혹적이다. 안개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다른 세계로 가는 비밀의 문이 열릴 것만 같은 환상을 비춘다. 어제는 읽었던 소설을 다시 읽었다. 제목은 천뢰일부지춘화추월. 조로사와 리홍이 주연의 증국무협 드라마 원작이다. 드라마 자체는 잘 만든 느낌이 들지 않는다... 빡빡한 예산으로 시간에 쫓기듯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보기 시작하면 눈을 떼지 못한다. 조로사가 귀엽게 나오고 리홍이 진짜 멋지게 나온다. 원작에서 여주인공 뇌뢰는 천뢰문이라는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으로 고대 중국 무림.. 202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