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03. 매일 쓰기158 오늘은 3월 17일 일요일 / 나의 일상은 풍요롭다! 그래서 감사하다. 나의 일상은 풍요롭다! 나는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한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삶에 감사한다. 봄이라서 화분 흙을 샀다. 그럴 수 있어 감사하다. 어포메이션이란 책이 있다. 저자는 신학을 공부했지만 자신의 인생은 열심히 낙락으로 떨어지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샤워하던 중 자신의 비참한 인생을 바꿀 질문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왜 나는 비참하게 사는가가 아니라 왜 나는 이렇게 멋지게 되었을까이다. 기억을 더듬은 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자는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확언하는 데 있어 왜라는 질문을 했다. 왜 나는 성공했을까? 왜 나는 일이 잘 되었을까? 등등. 현실이 벗어날 수 없는 감옥처럼 느껴지더라도 미래의 나는 이미 그 감옥을 부수고 나와서 남들이 부러워할 부와 성공을 이루었고 가족과 친지들과.. 2024. 3. 17. 오늘은 3월 14일/ 나는 운이 좋다! 나는 운이 좋다! 나는 운이 좋다! 나는 운이 정말 좋다! 요즘은 거의 혼자 있다. 카페를 시작하고 곁에서 날 도와주던 언니가 있었는데 별일 아닌 걸로 삐져서 오지 않으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근처에 있는 어시장이 두어달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손님들도 줄었다. 오전에 출근하던 사람들도 없어졌다. 은행 손님들도 뜸해졌다. 차들만 지나간다. 나는 카페에 앉아서 무심히 밖을 바라본다.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본다.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 홍차도 마신다. 모든 것이 무심하게 흘러간다. 그래도 운이 좋은가?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마음 너머에 황금을 가득 실은 화려한 범선이 내게로 오는 걸 본다. 시야 밖으로 희미하지만 부의 광채가 내게로 오고 있는 게 보인다. 풍요와 재물의 신들이 내게 오고 있다. 늘.. 2024. 3. 14. 오늘은 2월 22일/ 나는 잘 된다! 나는 잘 된다. 날씨가 거지 같다. 비가 질질 내리고 바람도 휙휙 분다. 춥다. 손님은 없고 택배만 온다. 날 꼬드겨서 장사하라고 부추긴 사람들이 밉다. 돈을 많이 벌거라던 타로점도 밉다. 마치 잘 짜인 함정에 빠진 것 같다. 작은 카페를 인수해서 운영한 지도 일 년. 나는 늘 생각하지만 장사 운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최악의 상황을 맞아 대비책은 마련했다. 첫째 창업비는 최소로 한다. 나는 기존의 가게를 그대로 인수해서 운영했다. 간판조차 그대로 사용했다. 인테리어는 청소력만 보탰을 뿐... 조금씩 바꿀 예정이다. 둘째 빚이 없어야 한다. 급하게 인수하느라 대출을 쓰긴 했지만 두 달 쓰고 갚았다. 작은 가게일수록 빚이 없어야 한다. 셋째 예비비를 따로 놔둔다. 적자가 나더라도 버티면 손님은 늘어난다... 2024. 2. 22. 오늘의 확언/ 24_01_18/ 나는 모든 면에서 충분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충분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충만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풍족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풍요롭다. 나는 모든 면에서 감사한다. 매일 확언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이유는 마음의 저항이 생기기 때문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은 비관적인 상황으로 몰려가는데 긍정적 확언을 하는 것이 자기를 속이는 것 같아서 싫을 때가 있다. 그래서 하다가 말다가릍 반복한다. 어쨌든 계속한다. 예전에 내가 진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한 유튜버의 부의 확언 영상을 들으며 그 시간을 견뎌냈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빚을 갚고 돈을 모으게 됐다. 오늘 아침에 꿈을 꾸다가 깨어났다. 하필이면 구더기가 나오는 꿈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희고 통통한 구더기가 담긴 그릇을 어느 방에서 가져왔다. 꿈틀거리더니 그 수가 점점.. 2024. 1. 18.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 다음